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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남자가 사랑할때" - 볼때 마다 슬픈 영화 - 리뷰 만물상

by 리뷰 만물상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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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영화는 한물간 퇴물 건달 출신인 태일(황정민)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한물간 건달인 태일은 과거 후배의 사업장에서

일수꾼 노릇을 하며 형의 집에서 얹혀 살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흉악한 인상과는 다르게 그는 시장상인들에게 정이

많은 그는 시장 인들에게 인정을 베풀며 일수를 받아왔지만, 돈이 있음에도 갚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가차없는 철두

철미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후배이자 사채업 사장인 두철(정만식)의 지시로 원치 않는 채권 추심을 위해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고압적인 태도로 위협을 하며 빚 독촉을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쓴소리 후 자신이 나서 채권 추심을 하려던 순간

호정(한혜진)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태일은 호정을 꼬시기 위해 호정의 빚을 자신이 대신 갚고 빚 독촉이라는 명분으로 호정을 계속 따라다닙니다.

처음에 호정은 건달인 태일이 싫었지만 그의 진심어린 모습과 사람들을 챙기는 따스함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가까워 졌고, 서로를 보듬어주며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태일은 악덕 채무자에게 빚 독촉을 하던 중 극심한 두통으로 실신하게 되고,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태일은 병원에서 자신이 뇌종양이며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단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이에 태일은 아버지의

병간호로 인해 고생한 호정에게 또 다시 자신의 병간호를 시킬수 없다는 생각에 호정에게 큰 돈을 남기고 자신은

사라지기 위해 위험한 일에 손을 대게 됩니다.

 

 

 

감상평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는 2014년 개봉한 한동욱 감독의 로맨틱 드라마 영화 입니다. 영화는 한 남자의 헌신적인 사랑,

희생에 관한 내용을 담은 로맨틱 드라마 입니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는 현실감 있는 소재를 통해 사람들의 공감을 잘 유도한 작품입니다. 빚 독촉을 하는 사채업자와

병원비를 내기 위해 사채 까지 쓰게되는 여자 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에 사랑과 희생에 관한 이야기를 훌륭하게 잘 녹여

낸 작품입니다.

 

'남자가 사랑할때'의 연기도 매우 훌륭합니다. 퇴물 건달이자 일수꾼 태일 역의 황정민은 단순 무식한 건달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해 냈습니다. 또한 부모의 병수발을 드느라 사채까지 쓰게된 호정역에 한혜진도 처절한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에 녹여내었습니다.

 

영화는 또한 전반적인 배경분위기도 매우 잘 표현했습니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서민의 삶을 매우 잘 표현되어

있으며, 건달의 세계 또한 짧고 간결하게 그들의 관계, 위치 등을 매우 잘 표현하였습니다.

 

 

 

관람 포인트

1. 사랑과 희생의 주제

- 주인공 태일이 사랑하는 여자의 행복을 위해 최후의 희생을 치르는 과정에서 사랑과 희생을 주제로 한 영화. 당신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가슴 아프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2. 탄탄한 연기력

- 주연 배우 황정민과 한혜진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그들의 케미는 눈에 띄고

  이야기의 감정적 영향을 더합니다.

 

3. 조폭 문화의 탐구

- 이 영화는 또한 한국의 조폭 세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그들의 잔인하고 폭력적인 본성을 묘사하지만, 그들의 관계,

  충성심, 명예 의식을 강조하면서 캐릭터의 인간적인 측면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종종 시야에 가려져 있는 세계에

  대한 매혹적인 일견을 제공합니다.

 

 

 

평점

제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8.5점 입니다. 전반적으로 '남자가 사랑할때'는 한 남자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헌신을

매우 잘 표현한 로맨틱 드라마 입니다. 가슴 먹먹해지는 슬픈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보면

후회하지 않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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