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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환상의 커플" - 미운정도 정이된다? 바로 이들처럼 - 리뷰 만물상

by 리뷰 만물상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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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드라마의 시작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모든 것이 자신의 발 아래에 있다고 믿는 오만한 상속녀 조안나와

그의 약혼자 빌리 박과의 불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것을 자신이 통제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려는 조안나와

빌리 박은 서로 감정의 골이 많이 깊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외국에서 지내던 조안나가 빌리가 있는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빌리가 운영하는 호텔로 가던 중 차가 고장나 어쩔 줄 모르고 있을 때 장철수와 만나게 됩니다.

둘의 첫 만남부터 서로에 대하여 심각하게 오해로 얽혀 서로 원수처럼 지내게 됩니다.

이후 조안나는 빌리가 운영하는 호텔의 영업에 지속적으로 간섭을 하게 되며 둘의 불화는 매우 심각해져 크게

다투면서 서로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깁니다. 상처받은 조안나는 자신의 요트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 실수로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져 의식을 잃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이었고 조안나는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기억상실에

걸려 자신이 누군지 여기에 왜 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연치 않게 병원을 지나던 장철수는 병원에 있는 조안나를 발견하고 현재 기억상실에 걸렸으며 무연고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장철수는 악연으로 똘똘 뭉친 조안나와의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그녀가 기억상실에 걸린 것을

이용하여 어떻게든 복수하려고 그녀를 자신의 약혼자 나상실이라고 속여 집으로 데려와 온갖 궂은 일을 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가 살면서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집안일을 잘 할 수 없었고 결국 매번 사고를 치며 장철수와 사사건건

부딪히게 됩니다.

감상평

드라마 '환상의 커플'은 2006년 방영된 MBC 드라마 입니다 미국 영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는 매우 재미있고 흥미진진 했습니다. 한예슬과 오지호의 케미가 너무 좋았고 안하무인 조안나와 매사에 뻔뻔한

나상실 두가지 캐릭터를 복합적으로 연기한 한예슬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드라마의 전개나 스토리는 다소 개연성이 부족하며, 진부한 스토리, 자극적인 소재 등 자칫 난해한 작품이 될수도 있었지만

부족한 개연성과 자극적인 소재를 시트콤처럼 매 회차 마다 새로운 스토리의 전개와 전개에 따른 독특한 캐릭터들로

누구나 깔깔거리며 볼수있게만든 웰메이드 드라마입니다. 또한, 두 사람의 성격이 완전 정반대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게되는 과정과, 주변인물의 서브 로맨스 등 볼거리가 매우 풍부하게 잘꾸며져 있었습니다.

드라마는 많은 웃음과 감동이 있었고, OST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두 주인공 및 주변인물들 까지 배려한 캐릭터별

BMG 그리고 매 에피소드별 상황에 적절히 아우러지는 OST등 전반적으로 모든것이 잘 갖추어져있었습니다.

관람 포인트

1. 주연 케미스트리

- 드라마의 흥행 비결은 한예슬과 오지호 두 주연의 케미스트리 덕분이다. 그들은 캐릭터 간의 기발하고 이상한

  커플 관계를 매력과 유머로 묘사합니다.

2. 독특한 전개

- 매 회차마다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에 독특한 캐릭터들로 대응하여 꾸준한 재미를 줍니다.

3. 조연

- '환상남녀'의 조연은 박한별, 김성민 등 배우들의 기억에 남는 연기로 주연 못지않게 막강하다. 그들의 캐릭터는

  많은 코미디 안도감을 제공하고 쇼의 전반적인 즐거움을 더합니다.

감상평

제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드라마는 전반적으로 보는내내 다음회차를 기대하게 했으며, 질질끌지 않는

빠른 전개 및 매 회차별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두어 결말까지 재미있게 볼수있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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