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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소설/단편소설

"방화" - 리뷰 만물상

by 리뷰 만물상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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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 불가사의한 불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올곧게 정의를 집행한다 자부하는 브라운 리 형사는 상부의 비리를 고발하다 좌천되어

2달전 쯤 지방의 작은 마을로 전출오게 됩니다.

 

마을의 이름은 '에일런' 마을은 가구수가 150호 정도 되는 지방의 작고 한적한 마을이었습니다. 한때 약 20년쯤

전 마을에 여러가지 기행들이 벌어져 외계인 출몰지라 반짝 인기를 끌어 마을 이름도 '에일런'으로 변경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 사람들이 찾지 않는 조용한 마을 이었습니다.

 

브라운 형사는 좌천되었어도 자신이 올바른 일을 행하였다 생각했고,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에일런의

생활도 차차 적응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브라운 형사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얼마전부터 벌어지는 마을의 연쇄 방화

사건이었습니다. 벌써 4번째 방화사건이지만 마을의 중요 시설에 질러진 불들이란것 외엔 딱히 공통점도, 맥락도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조그만 마을의 사람들은 서로의 집에 놓여있는 식기들 숫자도 알수 있을만큼 가까웠고, 외지인이 아닌이상

이 방화 사건의 동기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 2장 - 용의자

브라운 형사는 마을 사람들 간의 불화나 이주해온지 얼마안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해 보았으나,

그들은 저마다 명확한 알리바이가 있어 방화사건과의 연결 고리도 부족했습니다. 브라운 형사는 답답함을 느꼈지만

평소 자신의 신념대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브라운은 조사를 이어나가던 중 마을 의회 인원들 중 몇몇과 의장의 수상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 몰래 뒤를

밟은 브라운은 이들이 모여 마을의 또 한건물에 불을 지르는것을 목격합니다. 재빨리 가서 그들을 체포하였지만

이미 불은 질러졌고 마을의 5번째 방화는 건물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제 3장 - 심문과 자백
브라운은 붙잡은 의원들과 의장을 심문하였습니다. 그들은 완강했고 마치 이런 상황에 대비했다는 듯 그 누구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시간을 끌던 그들이 입을 연것은 변호사를 불러달란 이야기였고 이 3명이

동시에 지목한 변호사는 역시나 같은 마을 주민중 한명이었습니다.

 

브라운은 내키지 않았지만 그들과 변호사의 만남을 수락하였습니다. 접견권을 막을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들은 장시간에 걸쳐 변호인과의 접견을 마쳤습니다. 그 뒤로도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완전한 '묵비권' 그것이 그들의 무기인듯 하였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을까, 그들은 동시에 자백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브라운은 매우 놀라며 그들의 저의를

의심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자백은 논리적이였고 반박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작은 마을의 의원과 의장 그들은 마을 재정의 악화를 걱정했다고 했습니다. 20년전 기 현상들로 인해 마을이

반짝 활기를 띄웠었고 의회는 외부에서 빚을 내어 마을에 여러 시설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들을

건설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활기도 잠시 더 이상 발생되지 않는 현상에 사람들은 흥미를 잃었고

마을은 빚을 진 채로 몰락해가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마을 의회의 의장은 자신과 뜻이 맞는

의원 몇몇을 섭외하여 인위적으로 기행을 일으키고,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공공 시설물을 훼손하여

마을 재정을 살리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4장 - 6번째 방화

브라운은 그들의 자백에서 반박할 내용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왠지모를 찜찜함이 그의 가슴에 남았지만

그는 조서를 작성하여 상부로 보냈습니다. 상부에선 범인들을 지역의 큰 관할서로 이송하라는 연락이 왔고

브라운은 자신의 수사기록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들이 이송되는 날이 왔습니다. 큰 관할서에서는 범인 이송용 호송차량을 보내었고 브라운은 인계했습니다.

일을 마무리 지으니 어느덧 저녁 노을이 지며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숨과 함께 마을을 바라보던

브라운은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마을 어귀에서 피어오르는 검은연기, 노을 빛보다 확연히 짙은 붉은 기둥 6번째 방화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제 5장 - 교회

브라운은 재빨리 불이난 곳으로 가보았지만 역시 그곳에는 잿더미가된 건물의 잔해만 남아있을뿐 누군가의 흔적도

증거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범인을 잡았지만 이어진 방화. 브라운은 불길함을 느끼고 경찰서로 달려가 상부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상부에선 범인 인도 명력을 지시한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브라운은 재빨리 차에 시동을 걸어 마을 어귀까지 호송차량의 흔적을 쫒았지만 마을 밖으로 5분쯤 지난 위치에서

흔적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포기할 수없는 브라운은 마을 의장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의장의 집은 조용했고 원망의 눈빛을 내보내는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한뒤 의장의 집을 수색했습니다.

집은 일반 가정집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특별할 것도 특이할 것도 없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브라운은 의장의 집에서 나와 그의 집무실로 향했고 그의 집무실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집무실 또한 보기엔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마을의 재정관련 서류철과, 인명록, 대소사를 기록해놓은 책 등

특별한것 없는 의장 사무실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브라운은 특이한 문양이 음각되어있는 마을 의회의 도장을

발견하였고 도장의 모양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브라운은 분명 낯익은 자신의 기억 어딘가에 본적이 있는

도장을 들고 한참을 고민하였습니다.

 

잠시간 고민한 브라운은 문득 떠올랐습니다. 해당 도장의 문양을 마을의 교회에서 본적이 있다는 것을.

 

브라운은 재빨리 마을의 교회로 갔습니다. 항상 이상하게 여겨졌던 잠겨있는 교회문에 다가가 보니 음각된

도장 모양의 홈이 파져있었습니다. 브라운은 도장으로 교회의 문을 열고 교회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제 6장 - 마을의 비밀

브라운은 교회 안이 일반적인 교회의 모습과 다르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가운데 단상이 있고 주변으로 빙둘러져있는

좌석. 브라운은 이상함을 느끼고 단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는 성경대신 거뭇거뭇한 낡은 가죽에 쌓인

오래된 양피지뭉치였습니다.

 

양피지 뭉치에는 이상한 기호들과 알 수 없는 문자들로 가득했습니다. 곳곳에 포스트 잇으로 적힌 메모가 붙어있었지만

이또한 알수없는 엉뚱한 내용들 투성이었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넘겨보던 브라운은 특이한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을

한장 발견했습니다. 

 

'피의 고리, 이어진 순결한 한쌍, 불타는 육망성, 신성한 심장.'

 

'이어진 순결한 한쌍, 신성한 심장, 삼위일체 그분이 오신다 그분이 오신다.'

 

불길한 내용의 메모지를 보고 브라운은 내심 이곳이 악마 숭배의 그런 사이비 집단의 본거지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양피지에서 단서를 찾고 있는 브라운의 귓가에 의문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 7장 - 제물

'달그락, 스르르'

 

마치 쇠사슬이 끌리는듯한 소리에 브라운은 소리가 나는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사제복을 입고있는

한 사내가 쇠사슬에 결박되어 가두어져 있었습니다. 브라운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가두어져 있는 고리를 풀고

철창 안으로 들어가 그의 결박을 풀어주었습니다.

 

결박이 풀린 그는 자신을 이곳의 신부라고 소개했습니다. 자신은 마을에 2달쯤 전에 파견되어 왔다고 했습니다.

부임 온날 그는 이상한 교회의 모습에 의문을 두었지만 마을의 풍습인가 싶어 두고 내일부터 정리해야 겠다 생각후

일찍 잠에 들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뒤 누군가 그의 숙소를 침입하였고 납치되어 이곳에 여지껏 식사와

기본권만 챙겨진체 갇혀있었다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알수없는 납치범들간의 얘기에서 들은 내용은 하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제물이 왔다. 제물이 왔다. 그분이 오신다. 그분이 오신다.'

 

브라운은 신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을 전체가 악마숭배 집단임을 느꼈습니다. 이상하리 만치 조용한 마을과

연이은 방화사건에도 큰 반응이 없는 주민들. 브라운은 잠시간 생각을 정리하다 몇 가지 키워드를 기억해냈습니다.

 

'신성한 심장', '제물', '그분'

 

브라운은 순간 몸에 소름이 돋으며 이 악마숭배 집단이 신부를 인신공양의 제물로 사용하려고 한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제 8장 - 탈주

브라운은 제대로 걷지 못하는 신부를 부축한 채 교회를 나섰습니다. 혹시 모를 위협에 주변을 경계하며 살펴보았지만

주변은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브라운은 신부를 차에 태운뒤 서둘러 마을을 벗어나려 출발했습니다.

 

한참을 이동하던 중 브라운은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마을 밖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나무가 쌓여 통행이 불가능 했기

때문입니다. 브라운은 차를 돌려 마을 아래쪽으로 향하는 길로 가보았습니다. 그곳은 다리가 끊어져있었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마을 밖으로 이어지는 길은 모두 차단되어있었습니다. 차량의 기름이 다해갈 때 즈음

브라운은 어쩔 수 없이 다시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경찰서에 도착하자 마자 외부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브라운은 문과 창문을 걸어잠그고 안에서 바리케이트를

쌓았습니다. 다시 로비로 향하던 브라운은 우연치 않게 마을의 지도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연결점을 깨달았습니다.

 

6곳의 방화사건, 양피지에서 본 '불타는 육망성' 그리고 예전 마을의 기현상 가축의 떼죽음, '피의 고리'

실동된 쌍둥이 소녀, '이어진 순결한 한쌍'  이 모든것이 지금을 준비하는 단계였단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곤 마을 지도에서 불타는 육망성의 중앙이 바로 이 경찰서 라는것을 보았습니다.

 

함정에 빠졌음을 직감한 브라운은 바로 무기고로 향했습니다. 무기고에 도착한 브라운은 당혹감을 느꼈습니다.

무기고는 텅텅 비어있었고, 탄약도 전부 사라져있었습니다.

 

브라운은 자신의 홀스터를 더듬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지금 브라운에게 주어진건 홀스터안의 리볼버

한정과 6발의 탄환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제 9장 - 의식

 

무기고에서 나온 브라운은 다시 경찰서 로비로 향했습니다. 자그마한 로비에는 분명 신부만이 있어야 했지만

로비는 마을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거기에 호송중 사라졌던 의장도 함께였습니다.

 

재빨리 홀스터에서 리볼버를 꺼낸 브라운은 의장을 겨누며 위협하며 신부의 행방을 물었습니다.

조금의 웅성임이 있고 난 뒤, 그들은 뒤쪽에서 신부를 데려왔습니다. 그리곤 의장은 신부의 목에 칼을 대었습니다.

그리곤 총을 치우라 역으로 브라운을 압박하였습니다.

 

적은 여러명 가진 탄환은 6발, 어쩔 수 없이 브라운은 총구를 내리고 바닥에 총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러지 말라는 신부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브라운의 선택지는 많지 않았습니다. 총을 발로 차 의장쪽으로 건넨 후 브라운은 투항하였습니다.

 

의장의 뒤편에서 마을 사람들이 나와 브라운을 포박하였습니다. 그러곤 의장은 말을 이었습니다.

 

"신성한 의식에, 가증스러운 신의 종자의 목소리는 필요 없지."

 

라는 말과 함께 신부의 목을 그었습니다. 피가 흘렀고 고통에 찬 신부를  브라운은 보고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브라운은 의아했습니다. 신부는 분명히 그들 의식의 제물 일텐데 이렇게 험하게 다룰 이유가 없다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의장은 신부를 죽일 생각은 없었는지 사람들을 시켜 치료를 지시하였습니다. 그때 의장이 들릴듯 말듯한

조용한 목소리로 나즈막히  혼잣말을 하였습니다.

 

'의식의 목격자 정도는 필요하겠지..'

 

잠시 뒤, 신부의 치료가 끝났고 신부는 의식은 잃었지만 죽지는 않은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브라운은 이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의장이 다시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하였고 그것이 의식의

준비 란걸 브라운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동물의 피로 제단을 그리고, 육망성의 모양의 불을 붙였고, 그들의 뒤쪽에서 목에 쇠사슬이 채워진

과거의 실종된 쌍둥이 소녀로 짐작되는 전라의 두 여인을 데려와 제단의 가운데로가 무릎 꿇렸습니다. 그리곤 의장은

브라운과 신부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제 10장 - 자기 희생
브라운은 의장이 자신과 신부쪽으로 오는 것을 보고 신부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필사적을 몸부림 쳤습니다.

하지만 포박되어있는 몸은 저항할 수 없었고 재갈이 물려진채 소리만 칠 뿐이었습니다. 그런 브라운을 보곤 의장은

잠깐 인상을 찌푸렸다 이내 웃으며 말 했습니다.

 

"하하하, 재밌군 브라운 자네 지금 저 신부가 제물이라 생각하는 건가?"

 

"너희의 메모를 봤다 '신성한 심장'! 이런 정신나간 짓을 하다니! 정신병자들 이런다고 뭐가 달라질것 같아?"

 

브라운은 의장을 향해 언성을 높였지만 의장은 전혀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말을 이었습니다.

 

"제물은 너다, 브라운. 신의 종자 따위는 목격자 이외에 아무런 가치가 없지."

 

"신성한 심장, 그것은 신을 믿지 않는 강인한 신념을 지닌 자를 의미하지. 바로 너 처럼"

 

의장의 간략한 말을 뒤로 브라운은 제단의 중앙으로 끌려갔습니다. 제단의 주위에는 마을사람들이 빙 둘러섰고,

불이 붙은 제단의 중심부에는 전라의 두 여인이 무릎 꿇고 알수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고, 브라운의 의복도 전부

벗겨진 채로 제단 정중앙의 의자에 앉혀졌습니다.

 

이내 의식은 시작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두 여인이 무언가를 계속 중얼거렸고, 의장이 무언가 의식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미신 혹은 신을 믿지 않는 브라운이 한눈에 보기에도 무언가 끈적한 느낌의 불안한 기운이 넘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운은 의자에서 일어나 도망치려 했으나 몸이 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탕!'

 

이어 의식도 점점 멀어지려던 찰나 한발의 총성으로 인해 브라운은 간신히 정신을 다잡았습니다. 저 멀리서 신부가

총으로 자신을 겨누고 있었습니다. 따끔한 느낌과 함께 통제되지 않는 몸을 움직여 자신의 가슴을 바라본 브라운은

가슴에 나있는 구멍을 통해 피가 흐르는것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잠시 브라운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흘렀던 피가 다시 구멍으로 모여들었고 이내 상처가 다시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운은 다시 힘겹게 고개를 들어 신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곤 안간 힘을 써 자신의 팔을 들어올려 자신의

머리를 가르켰습니다. 신부는 브라운의 행동을 보곤 고개를 저었지만 이내 브라운의 미소를 보곤 다시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탕!' 

 

한발의 총성과 함게 의식은 멈추었습니다. 잠시간 정적이 흐른뒤 실패한 의식의 탓일까. 주변의 모든것이 불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의 건물, 주민들 까지 모든것이. 불이 꺼진 뒤에 자리에 남아있는것은 신부와 브라운이었습니다.

온통 잿더미인 와중에 그 둘은 이상하리만치 말끔 했고, 총을 머리에 맞았던 브라운도 멀쩡해 보였습니다.

 

이어서 저멀리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며 신부와 브라운은 호송되었습니다. 한 마을의 대화제는 연일 언론을 떠들썩

하게 달구었고 여러가지 의혹을 양산해냈습니다. 이내 의식을 찾은 신부는 브라운이 죽었다 라는 내용을 듣고는

교황청으로 돌아가 그간 벌어진 일에 대해 보고 했습니다. 교황청의 서고에는 그의 증언을 기밀로 분류하였고

서고에 봉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딘가 알수 없는 곳의 한 시설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수많은 학자, 연구자들이 모여 무언가

열띤 토론을 하고있었습니다. 그 앞의 격벽이 쳐진 병실에는 한 사람이 누워있었습니다. 그것은 누가 보더라도

'브라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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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오컬트 관련 소설이라 좀 오래걸렸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뒤에 쓴 '소원의 돌'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소설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소원의 돌도 같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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