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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범죄도시3" - 이제 개봉한 3편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4편 - 리뷰 만물상

by 리뷰 만물상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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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영화는 인천의 어느 한 화물선 안에서 시작됩니다. 일본의 야쿠자 조직인 이치조 구미의 일원들이 페인트 통에서

마약을 꺼내고있었고 이내 잠시뒤 마약을 거래하기로 한 주성철(이준혁)과 그 부하들이 도착합니다. 이치조 구미의

한국 지부장인 토모(안세호)는 경찰이 숨어들어왔었다 얘기하였고 주성철은 고민없이 경찰을 죽이고 바다에 던지라

지시합니다. 경찰을 죽인걸 찜찜해 하는 토모에게 마약을 빼돌린게 걸리면 어차피 둘다 무사하지 못할거라 언질을

주며 아직 숨이붙어있는 경찰에게 납을 매달아 바다에 빠뜨립니다.

 

출근길 복잡한 도로위 건달들을 제압하는 마석도 형사(마동석)의 시점으로 변경됩니다. 마석도 형사는 이전 실적을

인정받아 경찰청 광역수사대로 발령받았습니다. 출근후 동료들과 가볍게 농담하던 중 투신사건이 발생되게되어 현장에

출동하게됩니다. 현장에 나온 마석도는 뭔가 석연치 않음을 느끼고 피해자의 시신의 부검을 요청하였고 부검 결과

피해자의 혈액속에서 치사량의 마약성분이 발견됨을 확인합니다. 이내 마석도는 이것이 단순한 마약사건이 아닌

살인사건임을 직감하고 수사를 시작합니다.

 

마석도는 주변 탐문중 피해자가 일본 교포가 몰래 마약을 탄 술을 마시고 그와 동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클럽인

클럽 오렌지로 향합니다. 마석도는 클럽 VIP라운지에서 공공연하게 마약이 거래됨을 확인하고 마약 판매책들을 제압 및

클럽 사장을 체포합니다.

 

주성철은 빼돌린 마약을 거래하기 위해 중국 마약 밀매단과 접촉하여 마약 20키로를 거래하기로 약속합니다. 한편

마석도 형사와 다른 광수대 형사들은 클럽 사장의 진술을 토대로 두팀으로 나누어 추척하였고 광수대 형사들은 일본

교포를 체포하게 되고 현장에서 다량의 마약을 수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본부로 복귀하던 도중 괴한의 습격으로 

회수한 마약 20키로와 체포한 교포는 피살되고 광수대직원들은 부상당하게 됩니다.

 

광수대를 습격한 범인들은 주성철 일당이었고, 그들은 회수한 마약을 토모에게 다시 포장하라 맡기고 갑니다.

한편 일본에서 이치조 구미의 보스인 이치조(쿠니무라 준)이 토모가 마약을 빼돌린 사실을 알게되고, 이에 분노하여

이치조 구미의 해결사인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한국으로 보내게 됩니다.  한편 토모는 이 사실을 알게되고 겁에

질려 빼돌린 마약 20키로를 가지고 잠적해 버립니다.

 

 

 

감상평

영화 '범죄도시3'은 2023 5월에 개봉한 이상용 감독의  대한민국 범죄/액션 영화 입니다. 영화는 전편의 흥행과 더불어

새로운 스토리와 배우들로 무장하였습니다.

 

영화의 강점은 현실감 있는 스토리 입니다. 영화의 기획단계에서부터 현직에 있는 실제 형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사건들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만큼 실행 가능하고, 현실성이 있는 스토리를 담아 내었습니다. 또한 이전

작품들과의 차별화로 범죄자와 마석도 형사의 1:1의 구도가 아닌 마석도 형사와 두 단체간의 삼파전을 유도해

긴장감 넘치는 플롯을 구현하였습니다.

 

'범죄도시3'의 또다른 강점은 액션 시퀀스 입니다. 영화는 마동석 배우 특유의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며 여러가지

카메라 기법들을 통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선보입니다. 또한 이전의 묵직하기만 했던 액션에서 탈피하여

마석도 형사의 액션에 복싱선수 출신 이라는 설정을 추가해 관객으로 하여금 납득할만한 서사를 만들었고, 기존의 

묵직한 액션에서 복싱의 스피디함을 더해 긴박감 넘치는 액션 연출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특징으로는 특유의 유머 코드에 있습니다. 다소 무거울수 있는 범죄를 소재로한 영화에 언어유희 또는 한국식

'아재 개그'들을 적절한 요소에 녹여내어 보는이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게 영화에 전반적으로 깨알같이 녹아 있습니다.

 

 

 

관람 포인트

1. 다이나믹한 액션 시퀀스

- '범죄도시3'는 기존의 묵직하기만한 액션에서 탈피 액션에 '복싱'이라는 주제를 삽입함으로써 액션의 당위성 및 속도감을

  더해 훌륭한 액션 시퀀스를 구현하였습니다.

 

2.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 '범죄도시3'는 실제 형사들과 전문가들에게서 일부 자문을 구한만큼 스토리가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범죄자와 마석도 형사의 1:1 구도에서 새로운 세력을 늘려 삼파전의 구도를 통해 영화의 러닝타임 내내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3. 배우들의 열연

- '범죄도시3'는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범수, 김양호 등 기존 작품들에서 완전 새로운 인물들로 대거 교체

  되었으며,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훌륭한 연기를 펼쳐보였습니다. 

 

 

 

평점

제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8.5점 입니다. 전반적으로 '범죄도시3'는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범죄/액션 영화 입니다.

영화는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도태되지 않고 발전하고 있으며, 이전 작품을 보지 않더라도 내용을 이해함에 있어 전혀

부담이 없는 영화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범죄도시' 프랜차이즈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 새롭게 영화를 접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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