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판타지소설250 249화 "연맹 회의(2)" - 리뷰 만물상 여러 번 이야기 한 것처럼 대륙에서 흔히 말하기를 남부 브람스는 완벽한 남녀의 평등을 이뤘다고 하지만 이것 또한 사실 말처럼 완벽하지는 않다. 일례로 지금 지브리터에 모여든 부족장들의 성비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물론 여자인 부족장들도 왕왕 보이지만 대부분의 부족장의 성별은 남자이다. 브람스에 남자가 더 많이 태어나는가? 그것은 또 아니다. 사실 정확한 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없지만 추운 대륙의 북으로 갈수록 남아가 더 많이 태어나고 뜨거운 대륙 남쪽으로 갈수록 여아가 더 많이 태어난다는 낭설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또 마냥 낭설은 아닌 것이 실제로도 제국 북부 프로문트 영지에는 남아가, 브람스에는 여아가 더 많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파티흐 람비스 또한 아들 없이 네명의 딸만 두었었다.. 2024. 2. 27. 248화 "연맹 회의(1)" - 리뷰 만물상 수그라가 바로 자리에 앉지 않은 이유는 비어있는 좌석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테이블의 좌석에는 한 자리가 비어있었다. 바로, 연맹장 리라프 투르칸의 자리였다. 그리고 테이블 밖의 좌석에도 투르칸을 따르는 이들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물론, 리라프 투르칸이 마족이라는 것을 내게 전해 들은 수그라는 투르칸이 참석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방금의 행동은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을 뿐이다. “모두 태양의 부름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태양의 부름을 발호한 이유는 브람스에 중대한 위기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웅성웅성웅성’ “조용히 하십시오!, 라하므스의 그리세 브루칸님에게 전권을 위임받아 온 두라프 타르만입니다. 한 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 “말씀하시지요 두라프 타르만님... 2024. 2. 26. 247화 "태양의 부름" - 리뷰 만물상 “수... 그라...” “대책없이 일을 벌이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 바탈린.” “수그라... 너...” “왜, 많이 못나졌지...? 이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수그라...!” ‘와락’ 고개를 파묻고 있던 수그라가 사람들을 제지하기 위해 고개를 들어 올린 순간, 바탈린은 놀라움을 너머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예전과 같이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는 자신의 정인의 말에도 바탈린은 여전히 말을 잇지 못했다. 바탈린이 말을 잇지 못한 것은 다름 아닌 현재 수그라 브루칸의 상태 때문이다. 수그라 브루칸, 지브리터의 대 부족장인 그녀의 얼굴은 이미 절반이 미라화가 진행되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뭉개어져 있었다. 반쪽만 남긴 했지만 바탈린과 비슷한 이미 중년의 나이임.. 2024. 2. 25. 246화 "수그라 브루칸" - 리뷰 만물상 예측하지 못했던 움직임의 정체는 바로 바탈린이었다. 수그라의 이야기를 들은 바탈린 또한 수그라의 제안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머리로 받아들이는 것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그는 자신과 타리브의 일로 수그라의 명예가 사라지고 그녀가 평생 도망자 신세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차라리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가 도망자 신세가 되느니 외할아버지의 모든 것이 사라진대도 이 모든 상황을 막지 못한 자신이 책임지는 게 낫다고 판단하였다. 생각이 끝나자 바탈린은 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자신의 몸은 아까 쓰러진 루이마의 죽음을 확인할 때 그의 피로 범벅이 되어있는 상태였다. 그런 만큼 다른 준비는 할 필요가 없었다. 그저 저택의 병사들에게 자신이 루이마를 죽인 듯한.. 2024. 2. 24. 이전 1 2 3 4 ··· 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