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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술14

235화 "전투 그리고 도주" - 리뷰 만물상 “아, 지형 때문이구나 모래 위에선 강하게 발을 디딜 수 없으니까. 맞나요?” “맞습니다.” ​ 그때 빅토르가 설명하기를 대륙의 검과 다르게 남부에서 시미터가 발달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사용하는 환경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 했었다. ​ 남부는 대부분이 사해로 둘러싸여 있고 사해뿐 아니라 브람스 인들이 사는 사도나 오아시스 지형 또한 사해처럼 유사가 아니다 뿐이지 대부분 모래밭으로 대륙의 다른 지역과 같은 단단한 지반을 가지고 있지 않다. ​ 대륙의 다른 검술은 여러 번 말했듯 보법을 밟으며 중심을 굳건히 한 상태에서 일격에 힘을 실어 펼치다 보니 보법과 검법이 균형적으로 발전되었다 할 수 있다. ​ 하지만, 브람스는 지리적으로 단단히 발을 디딜 지반이 아니다 보니 브람스의 무예.. 2024. 2. 13.
234화 "불편한 전투" - 리뷰 만물상 하지만 의문이었다. 왜? 리만 브루칸이 우리를 공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애당초 리만 브루칸은 드리쿨 병에 걸리며 마족의 존재를 의심했고 제국에 부탁해 우리를 끌어들였다. ​ 리만 브루칸이 자신과 자신의 측근들 그리고 다른 대 부족장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면 지금 우리를 방해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나는 거한과 선원을 주시하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애썼다. ​ “그런 것이군, 우린 버려진 것인가.” “우리가 아니라 너뿐이다.” ​ ‘스윽’ ​ “?!” ​ “...” ​ 결국 거한은 상황을 받아들였다. 림버스 카라반, 그리고 사크리파의 바탈린은 제대로 쓰이기도 전에 버려진 것이었다. ​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현실이 거한을 괴롭혔다. 버려진 것.. 2024. 2. 12.
207화 "투검" - 리뷰 만물상 “뭐해? 어서 공격해 보라니까? 꺄르르르륵.” “...” ​ ‘부우웅, 부우우웅,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우우우웅’ ​ 내가 멈추어 선 채 허공에 검을 휘두르며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도 마족의 입은 전혀 쉬질 않았다. 마족은 연신 뭐가 그리 즐거운지 예쁘장한 얼굴로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나를 놀려대기 바빴다. ​ 나는 그런 도발에도 귀를 닫고 마치 겉으로는 자포자기한 척, 지금 한껏 축적한 힘을 어쩌지 못해 고민하는 척하며 천천히 마족을 공격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 이미 한껏 증폭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조금씩 더 검을 강하게 휘두르며 한계의 한계까지 손이 버텨주는 한 최대한 검에 힘을 축적했다. ​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닿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그리고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이 몸뚱이를 죽여도.. 2024. 1. 16.
206화 "검술의 한계" - 리뷰 만물상 그러한 와중에도 나는 독액을 피해 다니며 머릿속으로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앞서 손쉽게 처리한 마물들과 달리 저 마족을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 아까 마족이 셀시에게 했던 것을 보았듯 저 마족은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마물의 변이를 가져올 수 있다. ​ 갑작스럽게 다리가 돋아나 갑작스럽게 휘둘렀던 꼬리가 그러했고, 지금 나에게 물총처럼 쏘아내는 독액이 그러했다. 이렇게 언제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순식간에 역습할 수 있다 보니 함부로 마족에게 접근할 수 없었다. ​ “좀 전의 그 기세는 어디 갔을까? 이대로 도망만 다녀선 아무것도 못 할 텐데 말이지. 꺄르르르륵.” ​ 조금 전의 기세와는 달리 내가 도망만 다니자 마족은 연신 나를 비웃으며 떠들어 대었다. 솔직히 나도 이대..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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