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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술14

124화 "약점" - 리뷰 만물상 공동에 내려선 나는 주머니에서 엔카노 뿌리 하나를 꺼내 반으로 갈랐다. 반으로 갈린 엔카노 뿌리를 알프에게 던져주었다. 그렇게 반반씩 엔카노 뿌리를 쥔 알프와 나는 힘을 주어 검면에 문대기 시작했다. ​ “저... 저기... !” ​ 천천히 엔카노 뿌리를 검에 문대며 천천히 트로가에게 다가가자 갇혀있던 푸른 가지 용병 클랜원 중 한명이 우리를 발견한 듯 우리를 손으로 가리켰다. ​ “웨... 뷰... 읜... ?” ​ “마물이 대륙어 하니까 진짜 소름 끼치네 안 그래 알프?” “맞습니다. 놀라움보다는 뭔가 불쾌한 느낌입니다.” ​ 푸른 가지 용병 클랜원의 손가락 끝을 따라 천천히 고개를 돌린 트로가는 우리를 바라보았다. 갑작스러운 불청객의 방문에 놀랐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트로가는 무덤덤한 태도로 우리에게.. 2023. 10. 20.
98화 "조력자?" - 리뷰 만물상 “서신?” “네, 백작님이 자택에 연금되신 날 저녁, 페드로 경에게 익명의 서신이 도착했어요.” ​ “무슨 내용이었는데?” “‘데일 볼든 백작은 수도에 도착하면 죽는다.’ 이 한 줄만 적힌 서신이었어요.” ​ 소니아의 이야기에 나는 의아함을 표했고, 소니아는 서신에 관해서 간결하게 답변해 주었다.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누가, 왜, 이런 시기에 서신을 보냈는지 궁금해 머리를 굴려보았지만 당장 떠오르는 이는 없었다. ​ 제국 내에서 확실한 내 편이라 부를 수 있는 자는 적었다, 황제와 그랑 후작, 그리고 스위든 백작 정도뿐이다. 하지만 이번 일은 수도에서 벌어졌기에 스위든 백작은 제외했다. ​ 그렇다면 남는 이는 황제와 그랑 후작일 텐데 그 둘은 이미 무리를 해가며 나를 우선 소환하게끔 한 것이 그들인..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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