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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만물상39

13화 "호두까기" - 리뷰 만물상 서신을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황실에서 내 계획을 허가하는 내용과 함께 출정 명령서가 하달되었다. 나는 프레드릭과 페드로를 불러 출정준비를 지시하였고 출정 준비는 계획했던 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었고 이틀 뒤인 오늘 출정 준비가 모두 완료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내 영지에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은 부지에 설치된 연병장에 나의 백성이자 나의 병사들이 결연한 표정으로 오와 열을 맞추어 도열 해있었다. 나는 출정 선언을 하기 위해 선단에 오르며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았다. 어떤 이는 흥분, 어떤 이는 불안, 어떤 이는 두려움 전쟁을 대하는 각양각색의 감정을 느끼며 선단 앞에 섰다. "모두들 불안할 거란 걸 안다, 이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 하물며 우리가 목숨 걸고 싸울 전쟁이 아니다. 그러니 내 앞에 선.. 2023. 7. 3.
11화 "나도 내 한몸 정도는" - 리뷰 만물상 동굴 안으로 진입한 우리는 안쪽에서 뿜어져 나오는 푸른빛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급히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페드로와 병사들 모두 신비한 푸른 빛에 놀란 듯했다. 나는 수신호로 주위를 집중시켰고 이내 정신을 차린 병사들에게 다시금 수신호로 공격 명력을 내보내었다. '쿠엑!, 켁!' 동굴 안은 삽시간에 피육음과 병장기 휘두르는 소리 그리고 코볼트의 단말마로 가득 찼고, 나도 준비해 온 아밍소드로 코볼트들을 처치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코볼트의 수는 많았고 저 멀리 다른 코볼트보다 머리 하나는 커 보이는 딱 보아도 코볼트의 족장인 그 코볼트를 필두로 뭉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습의 결과 살아남은 코볼트는 족장을 포함해 20~30마리 남짓밖에 되지 않아 보였다. 남은 코볼트를 수습해 바로 공격할 .. 2023. 6. 29.
10화 "전쟁 준비" - 리뷰 만물상 "곧 전쟁이 있을 거 같아." "전쟁... 말입니까?! 제국이 전쟁을 하려 합니까?" "아니 남부의 알토 왕국이 티빙 공국과 전쟁을 하려고 준비하는 것 같아 그쪽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러네." "저희에게 영향이 있을까요?" "음... 아마 제국에선 언제나처럼 '평화유지군'을 보내려 할 거야 누구를 보낼지는 몰라도." "지금 같은 평화로운 시대에 알토 왕국이 티빙 공국에 대한 전쟁의 명분이 있을까요?" 내 말에 프레드릭은 더욱 심란한 표정을 하며 되물었고, 나는 현실적인 내 생각을 정리해서 프레드릭에게 알려주었다. 대륙의 정세를 위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우리가 살고 있는 뉴란드 대륙은 커다란 원형에 가까운 모양의 대륙이다. 대륙의 정 중앙에는 '바벨 산'이라는 매우 높은 산이 솟아있으며, 대륙 북서쪽에는 .. 2023. 6. 28.
9화 "기사 서임" - 리뷰 만물상 "정지! 누구냐 신원을 밝혀라!" "나는 기사 알프. 데일 백작님을 뵈러 왔다." "잠시 대기! 내용을 확인하겠다!" 어느때와 같이 평화롭고 조용한 영지의 새벽, 이제 따사로운 햇살이 밤의 어둠을 거의 몰아내고 있는 때, 영지의 입구 부근이 소란스러워졌었다. 이른 새벽, 아직 영지의 성문은 개방되기 전이라 보초를 서고 있던 경비병이 성벽에 접근하는 수상한 자를 발견했고, 이내 자신을 알프라 밝힌, 내가 기다리던 기사가 나를 찾아왔다. '똑똑.' "백작님, 경비 대장입니다. 급한 사항이라 절차를 지키지 못하고 직접 왔습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들어와라." 경비병은 수상한 자에 대한 내용을 재빨리 경비 대장에게 보고 했고 경비대장은 원래 라면 복잡한 보고체계가 있지만 내가 일러둔 얘기가 있었기에 이 ..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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