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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250

237화 "드라칸" - 리뷰 만물상 “그렇다. 그를 죽이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다 인간 그대가 성에서 도망치는 것을 보았고, 은혜를 보답하고자 그대를 구했다.” “이곳에서 우연히 본 것이 아니라 성에서 도망치는 나를 보았다고 했소?” ​ “그렇다. 성에서 도망치는 그대를 보았다.” “혹시, 당신이 노리던 마족의 정체를 말해줄 수 있소?” ​ 혹시나 하였지만 역시 아니나 다를까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투르칸과 계약한 마족도 문제고 갑작스레 태세를 전환한 리만 브루칸 까지 골치가 아픈데 또 새로운 마족까지 등장했다. ​ 이 복잡하고 골치 아픈 문제들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 고민하던 중 이어지는 드라바덴의 말을 들으며 나는 조금 의아함이 생겼다. ​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는 이러했다. 드라바덴은 저주의 흔적을 쫒아 .. 2024. 2. 15.
236화 "뜻밖의 재회" - 리뷰 만물상 “왕성 침입자는 순순히 체포에 응하라!” “하아... 하아... 하아...” ​ “생포하라셨다. 포박하라!” “하아... 젠장...” ​ 결국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도주극은 끝을 맞았다. 뒤를 쫒던 추격대는 발이 빠른 이들을 추려 우리를 앞질렀고 결국 앞뒤로 포위당한 것이다. ​ 내가 이렇게 개고생 하고 있는 와중에도 등에 업힌 무거운 근육 덩어리인 거한은 눈을 뜰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솔직히 아까 비탈린과의 전투 때 도와준 것만 아니면 진즉에 내다 버릴까 했던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 ‘턱’ ​ ‘스릉’ ​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투항한다면 목숨은 부지할 것이다!” ​ 나는 등에 업고 있는 근육 덩어리를 바닥에 내던졌다. 이 망할 근육 덩어리는 이런 와중에도 곤히 잠든 듯 미동조차 없었다. .. 2024. 2. 14.
235화 "전투 그리고 도주" - 리뷰 만물상 “아, 지형 때문이구나 모래 위에선 강하게 발을 디딜 수 없으니까. 맞나요?” “맞습니다.” ​ 그때 빅토르가 설명하기를 대륙의 검과 다르게 남부에서 시미터가 발달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사용하는 환경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 했었다. ​ 남부는 대부분이 사해로 둘러싸여 있고 사해뿐 아니라 브람스 인들이 사는 사도나 오아시스 지형 또한 사해처럼 유사가 아니다 뿐이지 대부분 모래밭으로 대륙의 다른 지역과 같은 단단한 지반을 가지고 있지 않다. ​ 대륙의 다른 검술은 여러 번 말했듯 보법을 밟으며 중심을 굳건히 한 상태에서 일격에 힘을 실어 펼치다 보니 보법과 검법이 균형적으로 발전되었다 할 수 있다. ​ 하지만, 브람스는 지리적으로 단단히 발을 디딜 지반이 아니다 보니 브람스의 무예.. 2024. 2. 13.
234화 "불편한 전투" - 리뷰 만물상 하지만 의문이었다. 왜? 리만 브루칸이 우리를 공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애당초 리만 브루칸은 드리쿨 병에 걸리며 마족의 존재를 의심했고 제국에 부탁해 우리를 끌어들였다. ​ 리만 브루칸이 자신과 자신의 측근들 그리고 다른 대 부족장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면 지금 우리를 방해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나는 거한과 선원을 주시하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애썼다. ​ “그런 것이군, 우린 버려진 것인가.” “우리가 아니라 너뿐이다.” ​ ‘스윽’ ​ “?!” ​ “...” ​ 결국 거한은 상황을 받아들였다. 림버스 카라반, 그리고 사크리파의 바탈린은 제대로 쓰이기도 전에 버려진 것이었다. ​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현실이 거한을 괴롭혔다. 버려진 것..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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